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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거제 본사 시대’열려
대우조선해양‘거제 본사 시대’열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6.09.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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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본사를 서울에서 거제로 옮긴다.
지난 8월 26일 대우조선해양은 제17기 제3차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거제로 옮기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대우조선해양의 본사 이전 결정은 서울 다동 사옥 매각과 함께 지난 6월 채권단에 제출했던 자구안에 포함됐던 내용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임시주주총회 회의장에서 “생산 중심의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본사를 거제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서울 인력의 거제 이전은 이미 지난 7월에 1차로 이루어진 바 있다. 본사 이전을 앞두고 해양플랜트 설계 부문 직원과 연구·개발 부서 직원 등 250여 명가량이 거제로 이동 배치된 것이다. 이로써 서울에는 약 600여 명의 인력만이 남아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2006년 입주한 서울 중구 다동 사옥(지하 5층, 지상 17층, 총넓이 2만4854㎡)을 매각한 뒤 재임대하는 ‘세일 앤 리스백(Sale & Lease-back)’ 방식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미 지난 5월 코람코자산신탁을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한 최종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최근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달 말까지 계획했던 사옥 매각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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