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5일장은 특히 어전이 크게 자리하는데 청정해역 거제만에서 잡은 보리새우를 비롯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가득하다.
전어 등 각종 해산물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은 퍽 재미있는 볼거리이다. 거제면에서 생산되는 토마토, 한라봉, 천혜향 등 다양한 농산물을 구경하다보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시장곳곳에서 팔고 있는 어묵, 국화빵, 뻥튀기는 걸어 다니면서 간단히 먹기에도 좋은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곳, 사람이 살아간다고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거제시장이다.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는 훈훈함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 될 것이다.
재래시장의 정겨움을 느끼고 나면 거제면 인근에 있는 관광지를 둘러보자
주변 관광지로는 거제현 관아(국가 지정 문화제 제484호)건물인 기성관과 부속건물인 질청이 남아 있고 거제향교(경상남도 유형문화제 제206호) 및 반곡서원등 유명한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옛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 교육의 발자취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또한 시장의 정겨움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 이것이야 말로 도랑치고 가재잡고 일거양득 아닌가!
정거룡 거제면장은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살리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거제면의 다양한 농산물과 먹거리를 널리 알려 지역의 농업인과 시민들이 서로 상생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거제면의 관광유적지로서 많은 면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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