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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임원 전원 사직서...강도높은 자구안 시행
삼성중 임원 전원 사직서...강도높은 자구안 시행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6.06.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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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임금 반납, 올해 1500명 희망퇴직, 복리후생 원점 재검토

삼성중공업은 박대영 사장이 15일 사내 방송을 통해 회사의 자구계획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이 밝힌 자구계획에 따르면 우선 7월부터 경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박대영 사장은 임금 전액을 반납하고, 임원들은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또 모든 임원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경영 정상화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년말까지 3년간 경영상황과 연계하여 전체 인력의 30~40%를 효율화 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약 1,5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각종 복리후생 제도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극한의 원가혁신을 추진하고 2017년 하반기부터 급격한 물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일부 플로팅도크, 3000톤 해상크레인 등 잉여 생산설비도 순차적으로 가동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채권단에 1조5000억 규모의 자구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삼성중 박 대영사장의 이같은 사내방송은 강도높은 자구계획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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