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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이빙 동호회, 해녀들과 수중정화활동 벌여
프리다이빙 동호회, 해녀들과 수중정화활동 벌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6.05.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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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프리다이빙 회원 40여명 사곡 요트경기장 일대에서

 
서부경남 프리다이빙(무호흡잠영)동호회 40여명은 지난 5월 1일 거제시 사곡만 요트경기장 일원에서 바다 가꾸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거제해녀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서부경남 프리다이빙 동호회 연합회(회장 황태윤)는 그린다이브를 지향하는 아마츄어 취미단체다. 이날 회원들은 해양훈련과 취미를 즐기는 공간이자 내고장 거제바다의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육상 쓰레기 수거와 함께 아무르 불가사리 퇴치 활동을 함께 벌였다. 이번 바다가꾸기에서는 해양쓰레기와 아무르불가사리 등 약 1톤 정도를 수거해 처리했다.

황태윤 회장은 "어민들의 수입원인 정착성 어패류의 천적인 외래종 아무르 불가사리를 퇴치하는 등 전문성을 살려서 해양환경을 보호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바다가꾸기 봉사활동은 거제 해녀협동조합과 사전에 조율하여 행사를 진행했으며, 해녀조합과 함께 정기적인 바다환경 가꾸기를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프리다이빙 동호회원들은 "나날이 늘어가는 해양레져 활동 인구들의 양식장 절도사건과 같은 어민들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그린다이버로서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리다이빙이란?

한편 프리다이빙(FREEDIVING)은 무호흡 잠수의 총칭으로서, 외부의 호흡장치 없이 본인의 들숨만으로 호흡을 참고 잠수를 즐기는 행위를 말하며, 김병만의 정글의법칙을 통해 요즘 주목받는 익스트림 레포츠를 말한다.
프리다이빙 경기는 잠수 깊이나 거리 등을 겨루게 되는데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협회로는 AIDA와 CMAS가 있다.

일반적으로 자가 호흡이 아닌 외부 호흡장치의 도움으로 잠수를 즐기는 스킨스쿠버와는 차이가 있으며, 단순히 수면을 유영하는 스노클링과도 차이가 있다.

프리다이빙이라는 전문 레포츠가 발전, 정보가 축적되기 전에는 장치의 도움없이 인간이 수심 10미터 이상으로 내려가면 폐압착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낄수 있다는 설이 있었으나 현재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들은 보조장치없이 수심 200미터까지 잠수에 성공한 기록이 있으며, 그 기록은 현재에도 계속 도전되고 갱신되고 있다.<서부경남 프리다이빙동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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