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낯선 거제에서 환자로 내원하게 되었던 나타시아씨(오스트리아)는 가족같은 마음으로 대해준 거붕백병원 외국인 코디네이터 Mrs, Wang(왕향미)을 만나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체류하는 동안 받은 따뜻한 마음을 돌려주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나타시아씨를 비롯한 6명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종이아트, 카드놀이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움직임으로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선주사 부인들은 행사전날 설레임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진지하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으며, 행사 마치고 환우가 건넨 “I LOVE YOU”한마디에 부인들은 뿌듯한 감동을 받았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환우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5월에 재차 행사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저작권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