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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거제공고 함께 용접사 양성한다
거제시-거제공고 함께 용접사 양성한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6.04.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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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장 권민호)와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김병영)는 지난 4월 11일, “2016년도 학교시설을 이용한 시민 일자리 창출사업 개강식”을 개최하였다.

이 사업은 거제공고에서 학교시설(용접실습실, 강의실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거제시에서 매년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용접사를 꿈구는 기능인력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용접 고기량자로 전환을 희망하는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국제공인 용접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2주, 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은 6G API(미국석유협회) 용접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일반용접사를 넘어 고기량 용접사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현장에서 고기량 용접사로 인정받고 근무할 경우 일당 30만 원 이상의 고액 연봉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용접명장이라는 국가인증 장인도 꿈꿀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주) 기술교육원 부장으로 근무하다 작년 퇴직한 박상기 강사(現 한국국제대학교 교수) 등 우수한 강사진이 직접 기술이론과 실습을 가르쳐 수료 이후 현장에서 바로 근무할 수 있는 기능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2008년 시작한 이 사업은 작년까지 3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하여 90% 수료율과 80%의 자격취득률을 보이고 있으며 꾸준한 시민 참여로 올해 15기 개강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장기 부진으로 현장인력에 대한 대량 해고를 염려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용접 고기량자에 대한 수요는 계속되고 있어 올해 상반기 교육생 모집은 일찍이 마무리 되었으며, 하반기, 16기 교육생 모집 또한 이달 중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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