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세상을 살면서, 2부 아버지의 땅, 3부 내려갈 때는, 4부 네가 있다, 5부 바다여 울어라 등 모두 5부 71편으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간결하면서도 묵직한 필력이 돋보이는 것으로 평이 나있다.
윤 시인은 서문에서 “요즘 지리산 700리(274km) 둘레길을 걷고 있는데 이제까지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내 문학의 길은 아직 절반에도 못 미친 것 같다”며 “같이 걸어 줄 사람이 있어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 하청출신인 눌산(訥山) 윤일광 시인은 1985년 월간문학에 희곡이 당선 된 이후 대한민국 문학상·한국동시문학상·경남아동문학상, 효당문학상, 고은최치원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꽃신’, ‘동그란 자리’, ‘구름 속에 비치는 하늘’, ‘윤일광의 달’, ‘꽃은 바람 속에서 더 아름답다’ 등 다수의 동요·동시집, 칼럽집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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