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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불황, 대체 동력으로 위기 극복
조선산업 불황, 대체 동력으로 위기 극복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12.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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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과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

▲ 위기극복을 위해 대우조선해양노사가 합의서를 교환하고 있는 장면.
거제는 세계 제1의 조선산업 도시다. 조선산업으로 성장한 도시인만큼 조선산업의 침체는 거제의 침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조선소는 조선산업 불황과 해양플랜트 건조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제시는 불황의 여파가 골목상권에 미치지 못하도록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대책은 중소기업지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을 추진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견인할 대체 동력으로 사회간접자본시설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우선,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구축, 미래 도시성장을 견인할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대규모 민간투자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심지 팽창에 대비해 여객자동차터미널, 사업용 차량 공영차고지, 행정타운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로망 구축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송정~문동간 국지도 58호선, 일운~아주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사등~장평간 6차로 확장사업 조기 건설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과 더불어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 동백섬 지심도 자연생태 관광지 조성, 거제 학동케이블카 설치, 거제자연생태 테마파크 조성, 섬 앤 섬길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선제적 지원으로 유치한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은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발로 뛰는 행정력으로 일궈낸 지심도 소유권 이전은 내년까지 완전히 마무리해 동백꽃 군락지 특성을 살린 최고의 자연생태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돔형 유리온실과 자연생태공원이 어우러진 자연생태 테마파크와 거제의 절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특색 있는 학동케이블카 설치사업은 2017년에 조기 완공해 지역 경제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대체 동력을 확보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 이라며 “더 멀리, 더 높이뛰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26만 거제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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