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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포 '대구 축제' 3만여명 찾아
거제 외포 '대구 축제' 3만여명 찾아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12.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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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수익 2억5천만원 추산···김장나누기, 기부도 이어져

맨손으로 대구잡기 이벤트에 참가한 관광객이 잡은 대구를 봉지에 넣고 있다.
 
‘제9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거제시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 3만3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한 성공적 행사로 마무리됐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선기)가 주최하고 거제수협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진행됐다.

축제기간 동안 판매된 대구는 약 10톤에 달하며 생대구, 건대구 등 판매금액 8000만원, 기타 수산물 판매금액 5000만원 등 총 1억3000만원 가량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을 통해 방문객 3만3000여명이 주변상가에서 소비한 금액도 1억10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돼 이번 축제기간 이 일대의 관광수익만 2억50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해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 회장, 수협중앙회 관계자, 지역수협 관계자, 거제지역 각급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선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역동과 풍랑의 계절 겨울, 거제 외포항에서 대구수산물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거제대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까지는, 관계기관의 임·직원들과, 어업인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조력 해주신 관계자분들과, 거제대구를 사랑하는 전국 방문객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축사에서 “대구수산물축제를 찾아주신 여러 내빈 및 거제시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대구수산물 축제는 대구떡국 시식회, 맨손대구잡이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알차게 준비되어 있으니 마음껏 즐기고 먹고 웃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첫날 ▲개막축하공연 ▲대구떡국나누기 ▲대구수산물현장경매 ▲포토! 현장속으로 ▲맨손으로 활어잡기 ▲KNN 쇼!TV유랑극단 공개방송 ▲야간영화상영 등이 진행됐으며 이틑날인 20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외포초등학교 모듬북공연 ▲해피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2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거제여성어업인연합회(회장 정종아)와 거제수협부인회(회장 정미영)가 주관으로 배추 1000포기를 김치로 만들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 및 어르신들에게 배달했다.

김치 배달은 거제수협 직원들이 직접 담당했으며 5kg 포장 쌀 210포도 함께 배달했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동안 관광객들을 상대로 진행된 맨손으로 활어잡기 참가비, 경매수익금 등 100여만원은 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전액 기부돼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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