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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재개발 사업 11일 착공식
고현항재개발 사업 11일 착공식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12.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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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빅아일랜드 주관으로…6965억 투입 고현항 60만㎡ 매립

▲ 고현항재개발사업 조감도

해양수산부로부터 금년 6월 26일자로 실시계획 승인 고시된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이 오는 12월 11일 오후 3시 연초면 소오비 매립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업 시행자인 거제빅아일랜드PFV(주)와 해양수산부, 거제시 주관으로 개최되며, 2009년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최초로 반영된 이후 2013년 기본계획 변경과 2014년 사업계획 수립, 금년 6월 실시계획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착공에 이르게 되었다.

민간투자로 시행되는 매립사업인 만큼, 추진 과정에서 환경, 재해, 교통 등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수많은 논의와 시민토론회, 공청회 등을 거쳤으며, 앞으로도 지역상권 활성화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공공부지 확보 등을 위하여 시민의견을 듣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전망이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은 2021년까지 총 6,965억원을 투입하여 전체 면적 600,098㎡를 개발하며, 서울 여의도 공원의 52%에 달하는 119,400㎡ 규모의 공원·녹지와 전용 자전거도로, 해안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여객터미널, 마리나, 부두, 물양장 등 항만시설을 개선· 확충하게 된다. 아울러, 사업비 충당을 위하여 쾌적한 환경의 주거·상업용지를 조성하여 분양한다.

본 사업의 시행으로, 노후된 항만시설 개선과 그동안 부족했던 공원, 녹지, 주차공간과 문화시설을 확충하여 세계 조선산업의 메카인 거제시가 글로벌 친수 해양항만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권민호 거제시장이 고현항반대대책위에 약속했던 공용지 확보 등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공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착공식부터 진행돼, 향후 약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시민적 공분을 불러올 가능성도 잠복돼 있다. 지역협의체도 갈등상황에 대한 조정없이 착공식부터 서두르는데 대해 극히 부정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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