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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하는 한해될 것"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하는 한해될 것"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5.12.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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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 밝혀

 
권민호 거제시장은 1일 개최된 제180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권 시장은 "올해는 양대 조선사의 대규모 영업 손실과 구조조정 등으로 그 어느 해 보다 힘든 한해였지만, 거제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추진 중인 주요사업들을 본궤도로 올리고,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주요성과로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와 학동케이블카 설치사업 착공, 300만원대 아파트 건립사업 국고보조금 확보, 고현종합시장 주차장 완공, 상동~장평간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아주 도시계획도로 대로 3-3호선 개통, 대곡~황덕간 연결도로 준공 등을 꼽았다.
또한 "미래 도시성장을 견인할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과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도 이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행정지원부서 인력을 감축하여 대민·현업부서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고충처리담당관을 신설하여 불합리한 규제정비와 시민고충사항을 해소하는데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내년에도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는 등 많은 변화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담'면서 "시민 모두의 힘을 모아 지역경제에 드리워진 그늘을 걷어내고,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는데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와 창업기업 고용지원 강화, 1부서 1사 협력업체 후견인제 추진, 기업 기 살리기 운동 전개, 대형건설사업장의 지역경제 참여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자립기반을 더욱 튼튼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구축,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대규모 민간투자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둘째, 천혜의 자연풍광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명품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관광객 1천만 시대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심도 소유권은 내년까지 완전히 마무리하고, 자연생태테마파크와 학동케이블카 설치사업은 2017년 개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승포 유원지와 옥포대첩 국민관광단지,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셋째, 보듬고 나누는 희망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취약계층에 대한 자활능력 배양으로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또한,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넷째, 인구 30만 명품 자족도시의 튼튼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으로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송정~문동간 국지도 58호선, 일운~아주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사등~장평간 6차로 확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도심지 팽창에 대비하여 여객자동차터미널, 사업용 차량 공영차고지, 행정타운 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수 있도록 추진에 속도를 내고, 신현 제2배수지 신설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편리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CCTV확충과 고도화를 통해 예방중심의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다각적인 인구 늘리기 시책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여 자발적인 인구유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변화를 선도하는 선진 농어촌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소득작물 육성과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어업인 경영 안정지원과 수산물 수출품목 다변화를 통해 어업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농어촌 생활환경정비와 권역별 종합정비 사업추진으로 기초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추진 중인 각종 어항개발과 연안 휴양시설 조성, 도서개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서 휴양과 레저가 공존하는 복지농어촌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여섯째, 선진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친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신문고를 상시 운영하는 한편 현장행정을 강화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과 행정조직 개편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거제시가 일류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권시장은 내년도 당초예산은 올해보다 4.1퍼센트 증가한 6,468억원으로 일반회계 5,736억원, 특별회계 732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역 간 균형재정을 기조로 서민생활안정과 도시 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으며,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으로 경상경비와 소모성·행사성 경비는 삭감했다고 강조했다.
권시장은 “찬란한 태양을 맞이하기 직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하지만 한번 빛이 번지기 시작하면 어둠은 순식간에 물러간다며 비록 지역경제가 힘든 상황에 처해 있지만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더 큰 거제, 더 강한 거제, 더 빛나는 거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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