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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 국가산단 사업설명회...9개 건설사 '관심'
사곡 국가산단 사업설명회...9개 건설사 '관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11.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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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쌍용·한진중 30위권 이내 3개사 포함···박장섭 대표 사임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단주식회사는 25일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건설투자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에스케이건설, 쌍용건설, 한진중공업,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9개 건설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건설투자자 공모지침서에 의하면 사업신청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주간사의 경우 대한건설협회가 공시하는 2015년 종합건설업의 토건분야 시공능력 평가순위 30위 이내 업체여야 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업체 중 주간사 자격에 해당하는 참여업체는 에스케이건설(8위), 쌍용건설(20위), 한진중공업(26위) 등 3개 건설사다.
이외에 토건분야 시공능력 평가 41위의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비롯해 61위 아이에스동서(주)와 300위권인 광득종합건설, 정우개발, 삼우개발, 청담종합건설이 컨소시엄 구성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공모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지난 5월 무산된데 따른 것이다.
사업제안서는 다음달 21일까지 거제시 국가산단추진단에 접수해야 한다.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단(주)는 ‘사업제안서 평가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제안서 접수마감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평가를 실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1개월 이내에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단(주)의 공모지침서와 사업제안서 내용을 기초로 관련 협약을 체결해 건설투자자의 지위를 갖는다. 지난번 현대산업개발과의 사업협약은 이 단계에서 무산됐다.
선정된 건설투자자는 출자금을 납입해 지난 9월 설립된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단(주)의 법인 변경을 거쳐 사업주체로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단(주)의 설립 자본금 30억원에 대한 지분율은 거제시 20%(6억원), 실수요자 조합 30%, 금융기관(경남은행) 10%, 한국감정원 10%, 건설투자자 30%로 변경된다. 현재 건설투자자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실수요자 조합이 6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사업설명회에서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단(주)는 사업비 1조3000억 원을 투입해 사곡리 일원에 381만1200㎡(육지부 44만4690㎡, 해면부 336만6510㎡) 규모로 오는 2022년까지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취장으로 조성될 배후부지가 사업부지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업면적과 사업비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국토부에 국가산업단지계획을 신청해 10월 국가산단 최종 승인을 거쳐 201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투자자(건설사)는 해양플랜트국가산단(주)에 자본금 9억원(30%)을 출자해 투자자로 되는 것 외에 산업단지 부지 공사와 책임 준공을 맡는다. 총 공사비는 9천억원(사업비 1조3천억원 중 순수 공사비)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 비용은 해양플랜트국가산단(주)의 실수요자조합이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아 댄다.
김종국 국가산단추진단장은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박장섭 대표와 손호영 이사(강서산단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혀 물러났다”고 말했다.<거제뉴스광장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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