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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의식개혁 시민운동본부 창립
거제시 의식개혁 시민운동본부 창립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11.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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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분부 81개 단체 참여

 
거제시가 시민의식 변화를 통한 선진도시 만들기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기초질서 확립과 친절․예절, 희망․나눔 실천 등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 추진을 위한 ‘거제시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 창립총회를 지난 11월 23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반대식 시의회의장과 김영일 경찰서장, 김범수 교육장을 비롯하여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 추진에 동참하는 80여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명예본부장인 권민호 시장 주재로 시작된 이날 창립총회는 정관 의결과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박행용 전 거제신문사 사장이 본부장에 선출됐고, 부본부장은 옥영기 자연보호연맹 거제시협의회장, 감사는 권순옥 장승포농업협동조합장과 이휘학 거제시 산림조합장, 분과위원장은 여인호 바르게살기운동 거제시협의회장과 원금자 거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권선이 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이 사무총장에 청년비전 21회장을 지낸 김남출 씨가 각각 맡게 됐다.

‘거제시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는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 추진에 동참하는 81개 단체로 구성되고, 정관에 따라 설립하는 비영리단체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살기 좋은 명품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시민운동본부는 기초질서, 친절․예절, 희망․나눔의 3대 중점과제를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시민자율실천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대 중점과제의 주요 추진방향은 해당과제에 대한 단계별, 분야별 추진으로 도입기인 내년에는 기초질서에 대한 교육, 실천운동, 홍보 등 분야별 추진사업을 발굴하여 시민사회의 변화를 도모하며, 행정에서는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투 트랩 전략을 추진한다고 한다.

명예본부장인 권민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갑을 관계에 대한 논란과 인명을 경시하는 풍조 역시 사람이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장 기본적인 사람중심의 존중과 배려라는 가치를 무시하는데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은 시민사회의 합의를 통해 민간중심으로 추진될 때 지속성과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행용 본부장은 당선인사에서 “거제시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의 창립은 기본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시민사회의 다짐이자 잃어버렸던 가치회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운동본부의 지속적인 활동을 다짐하였다.

기초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는 사회분위기가 만연해지고, 파생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강력범죄와 교통사고의 증가로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대검찰청에서 매년 발표하는 범죄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상해사건 발생비율 전국 1위, 아동성폭력 사건 발생비율 전국 2위가 우리 시의 현주소다.

소득 수준에 비례한 성숙한 시민의식의 함양이라는 사회적 과제의 실현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어 거제시의 기관․단체들이 하나 되어 시민의식 변화를 통한 선진도시 만들기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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