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은 지난 11월 2일(월) 열린 국회 예결위 2016년 정부 예산안 심사 경제부처 질의에서 2016년 9월 준공예정인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R&D 사업 예산 증액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는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인 해양플랜트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연구소로 총 2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 2013년 10월 착공하였으며 2016년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간 김한표 의원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센터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확보하였다. 그러나 센터가 준공된 이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R&D 부문의 예산이 극히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플랜트 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한표 의원은 윤학배 해수부 차관에게 “현재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의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에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센터설립 이후 제대로 된 운영을 위한 예산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다”고 하면서 “특히 기술개발·지원, 교육·훈련 등을 위한 R&D 예산은 5억원에 불과하여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어렵다”며 정부 예산편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15억원의 예산을 증액하여 해양플랜트산업을 지속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대상으로 “해양플랜트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면서 “관련 종사자들의 고용불안과 처우가 안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민간부문에 대한 지원에도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였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해양플랜트 산업육성을 위한 의원님의 의견에 공감하며 관계당국과 적극 협의하도록 하겠다”며 예산증액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