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는 클릭 한번으로 거제시 행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전정보공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3.0 정책에 따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등을 미리 사전에 공개하는 제도이다.

거제시는 110개의 공개를 시작으로 지금은 610개가 넘는 목록을 확대 공개함으로써 거제시의 각종 현황 및 일자리 정보 등 민원사항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공개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특히, 많은 정보 가운데 다른 시와 달리 블루시티 영상기록관 공개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료 열람이 가능한 블루시티 영상기록관은 시대별,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792개의 사진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거제시의 시대적 변화와 더불어 한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시민이나 학생들에게 역사적인 참고자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다큐멘터리 귀향 제작진에게 거제의 포로수용소 및 피난시절의 기록물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사진 사용 요청이 쇄도하는 등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운영하는 목적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상기록관의 공개는 많은 시민들에게 급변하는 시대에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사전정보공표제도는 앞으로 꾸준한 확대 발굴과 정보 업데이트로 투명한 행정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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