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의 어촌체험을 위해 9월10일에는 부산선화여자중학교(교장 남동현) 학생 110명과 인솔교사 10여명 등 120여명이 ‘다대어촌체험마을’을 방문했다. 오전 11시부터 ‘바다사랑 어촌사랑’ 자매결연 협약식도 가졌다.
다대어촌계와 부산선화여중은 “상호교류를 통한 이해증진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도시와 어촌이 더불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협약서를 작성 후 교환했다.
신종수 계장은 “우리 학생들이 멀리 부산에서부터 여기까지 오는 동안 꼬불꼬불한 길 때문에 고생이 많았을 것”이라며 “오늘 고생한 것을 오후부터 진행될 바다체험을 통해 즐거움과 기쁨을 가슴에 가득 담고 돌아갈 수 있도록 보답하겠다”고 격려했다.
또 신 계장은 “여러분 모두가 좋은 추억을 갖고 서로에 대해 좋은 모습을 갖고 끝까지 함께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동현 교장은 “지금 우리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을 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오늘 우리는 자매가 됐으니 틈나는 대로 찾아오고 체험의 기회가 생길 때마다 꼭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뒤 부산선화여중 학생들은 점심을 먹고 다대마을 갯벌에서 바지락캐기 체험을 진행했다.
다대어촌체험마을 김상진 사무장은 “바지락캐기 시범을 보이며 방법을 지도하러 나선 다대마을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한 가족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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