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새정치 "사곡 해양플랜트산단 속도조절' 제기
새정치 "사곡 해양플랜트산단 속도조절' 제기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9.10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정치 조선해양산업특위 회의 열어

 
새정치민주연합 조선해양산업특위 변광용 부위원장(거제지역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 문재인 당대표실에서 열린 조선해양산업특별위원회 1차회의서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담당자를 상대로 거제시 사곡만 해양플랜트국가산단의 신중한 추진을 요청하며 ‘속도조절론’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사곡 국가산단 문제는 산업부, 기재부, 등이 참여하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TF에 새롭게 포함돼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관영 (기재위), 백두현 공동위원장과 전순옥 의원(산자위), 김기준 의원(정무위), 변광용 부위원장과 정용석 산업은행 구조조정 본부장, 김성철 수출입은행 기업개선단장, 단희수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과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은행 정용석 구조조정본부장이 대우조선의 현황 및 애로에 대해, 수출입 은행이 삼성중공업의 성동조선 위탁경영에 대해 보고했고 산업부 단희수 해양플랜트산업 과장이 조선해양산업 진단에 대한 보고를 했다.

이 자리서 변 부위원장은 “조선 3사에서 보듯 해양플랜트 산업에 대한 우려가 큰데 지금 거제에서는 1조3천억원이 투입되는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이 급히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보다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관영 위원장이 “조선 3사의 손실 원인을 해양플랜트로 지목하면서 또 한편으로 이를 특화한 국가산단을 추진하는 것은 맞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산자위, 기재위가 참여하는 TF에 이 문제도 포함시켜 검토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고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담당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변 부위원장은 대우조선 사태와 관련, 정 본부장에 대해 “ 대우조선의 침체는 국가경제도 그렇고 26만 거제시민에게도 큰 아픔이다. 하루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협력업체 1만 명 및 부장급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 등 지역민심이 불안하다. 지역경제 여파가 큰 만큼 정확한 로드맵을 말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산업은행측은 “정확한 로드맵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기업정상화를 위해서는 불가파하다”고 말했다.
김관영, 백두현 위원장과 변광용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회의 결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