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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8~19일 청마문학제 및 시낭송회
9월18~19일 청마문학제 및 시낭송회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9.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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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호 '청마유치환의 초기시 연구' 청마문학연구 수상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손경원)가 주최하는 제8회 청마문학제 및 청마문학연구상 시상식이 오는 9월 19일 둔덕 청마기념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거제가 낳은 한국문단의 거목 청마 유치환 시인을 기리고자 청마기념사업회가 중심이 되어 해마다 추진해 오고 있는 전국적인 문학행사이다.
전날인 18일에는 제5회 전국청마시낭송대회가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거제관광호텔에서 거제문인협회(회장 양재성) 주관으로 열린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시낭송인들이 청마시를 낭송하면서 기량을 겨루게 되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명성과 권위가 높아져 명실상부한 전국규모의 시낭송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고영조 전;경남문예진흥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학술세미나에는 금년도 청마문학연구상 수상자로 결정된 오양호씨의 발제에 이어, 질의토론자로는 이성보 현대시조발행인, 장성진 창원대교수, 권성훈 경기대교수 등이 나서게 된다.
올해 제8회째를 맞는 청마문학연구상은 전국 공모를 통하여 접수된 20여 편의 청마 유치환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심사위원장에는 오세영 서울대명예교수, 심사위원에는 단국대 박덕규 교수, 중앙대 이승하 교수가 맡아, 3차에 걸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적으로 오양호씨의 논문 『청마 유치환의 초기 시 연구/ <생명의 서> 연작 3편을 중심으로』가 수상작으로 결정되었으며, 시상금 이천만원이 지급된다.
이어 청마시낭송대회 시상식과 오세영 교수의 명사초청특강에 이어 축하시낭송, 색소폰연주 등 축하연주와 화합마당이 열린다.
19일 오전 10시부터 청마기념관 무대에서는 윈드오케스트라의 식전연주, 헌다례, 기념식과 청마문학연구상 시상식을 비롯, 무용공연, 청마시낭송, 경기민요창, 색소폰앙상블연주, 국악한마당잔치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부대행사로 시화전시회, 청마백일장, 사생대회, 사행시짓기, 문학지무료배부회, 청마우체통 편지쓰기, 소망리본달기, 청마묘소걷기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청마기념사업회에서는 매년 유족들과 함께 기신제, 탄신제를 비롯, 중국을 방문하여 북만주문학기행과 북만주청마백일장 행사를 치루어 오고 있다.
이번 청마문학제 행사에 맞춰 둔덕 들판을 무대로 거제시가 추진하는 코스모스축제 행사가 함께 열리게 되어 참가한 학생,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영글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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