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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연이틀 6조 4510억원 대규모 수주
삼성중 연이틀 6조 4510억원 대규모 수주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5.07.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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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NG 3척, 해상플랫폼 2기 등...올들어 45억달러 수주

 
삼성중공업이 이틀동안 6조 4510억원 규모의 대량수주에 성공했다.

1일 삼성중공업은 셸(Shell)사로부터 FLNG(부유식 LNG생산설비) 3척을 5조 2,724억원(미화 약 47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 금액은 FLNG 3척의 선체(Hull) 부분의 제작비만 반영한 것이다. 상부 플랜트 설비(Topside)를 비롯한 전체 공사금액은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를 마친 뒤인 2016년 하반기에 정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은 발주처의 공사진행통보(NTP, Notice To Proceed) 조건부 계약이다. 기본설계(FEED)를 마친 후 발주처에서 공사진행통보(NTP)를 해야 건조가 시작될 수 있다. 

하루 앞선 6월 30일에는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사로부터 해상플랫폼 2기를 1조 1,786억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플랫폼 2기는 노르웨이 스타방가(Stavanger)시 서쪽 140km 해상에 위치한 요한 스베드럽(Johan Svedrup) 유전에 투입되는 해양 생산설비이다. 납기는 2018년 말까지이다.

이 플랫폼들은 원유를 정제ㆍ생산하는 프로세스(Process) 플랫폼과 유정(油井)에서 채굴한 원유를 프로세스 플랫폼까지 이송하는 라이저(Riser)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설비 중량은 프로세스 플랫폼이 약 25,000톤, 라이저 플랫폼은 약 21,000톤에 달한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2건의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약 45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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