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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광복 70년간 교육 사진 전시회
교육청, 광복 70년간 교육 사진 전시회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5.06.03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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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범수)은 광복 70년을 맞아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기까지의 교육사를 엿볼 수 있는 학교 사진 50여 점을 전시한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0월부터 ‘학교역사찾기운동’의 하나로 1970년 이전 개교한 초.중학교 26개교의 4,434점의 학교역사 사진 을 수집하였고, 선별을 거쳐 거제지역의 근·현대교육 특색이 잘 드러난 학교 역사 사진 10점과 경남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에서 수집한 학교역사 사진 40여점을 전시하게 되었다.

『추억의 학교』 기록전시회는 지난 5월 27일 거제지역 학교운영위원 연수 장소인 거제청소년수련관을 시작으로 6월 1일 디큐브거제백화점 앞 광장, 2일 제산초등학교, 3일 거제도서관, 4일 롯데마트 거제점(옥포), 5일 계룡중학교와 수월중학교에서 개최한다.

전시된 학교역사 사진은 거제 지역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견내량과 거제대교 주변의 과거모습과, 경제적으로 어렵던 시절임에도 자녀들의 교육을 위하여 마을주민들이 모두 참여하여 공동체의 유대감을 보여주는 거제초등학교의 건축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있다. 또한 외포 출신 김영삼 (전)대통령이 민주자유당 대표 시절 모교인 장목초등학교(당시 장목소학교)를 방문하여 주민들과 악수를 하는 사진은 거제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지기도 한다. 『추억의 학교』 순회전시회라 이름 붙여진 본 전시회에서는 거제 지역 외에도 김해·밀양·양산·진주·함안 지역에서 수집한 사진도 함께 전시하여 다양한 지역의 교육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되었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역사 사진을 통하여 시대별로 다른 교육현장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이번 전시가 세대 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공감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역사를 간직한 기록물을 수집·발굴하여 거제와 경남 지역의 교육역사를 지속적으로 찾아 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시민이 함께 역사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사료를 기증받고 있는데, 기증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거제교육지원청 전산정보담당(☎ 630-9267)으로 연락을 하면 되고, 기증된 교육사료는 경남 및 거제지역의 교육역사 연구와 교육자료로 활용되는 동시에 경남교육기록유산으로 후대에 전승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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