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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등, 학교 텃밭 교육 이야기
아주초등, 학교 텃밭 교육 이야기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5.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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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등학교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전교생이 참여하는 ‘교감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 텃밭 채소이야기’교실을 운영한다.

이 체험교실은 하루에 한 학년씩, 한 시간에 1∼2개 반씩 학교 뒤편에 있는 텃밭에서 황건수 교감선생님과 학교 친구들이 직접 심고 가꾼 호박, 마늘, 양파, 감자, 상추, 고추, 가지, 토마토, 방울토마토, 딸기, 파, 땅콩, 수박, 참외 등의 채소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꾸려가는 먹거리 이해학습이다.
교감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싹이 난 호박을 직접 보여주면서 노란호박과 애호박, 단 호박 등의 차이점도 설명하고, 마늘과 대파, 양파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신다. 또, 어린 양파와 다 자란 양파의 다른 점, 감자의 어떤 부위를 어떻게, 어느 계절에 심어야 하는지 등 채소에 대한 상식과 학생들의 궁금증을 함께 이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학생들은 각종 채소들을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모양도 비교해 보고, 냄새도 맡아보면서 각 채소의 다른 점을 몸으로 느끼고 까치와 벌레들이 잎을 먹어버린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면서 왜 허수아비를 세워야하는지도 느끼고 있다.
설명을 잘 들은 학생들은 감자를 받기도 하고, 양파를 받기도 하였으며 방울토마토가 열리면 한 봉지 선물로 주겠다는 약속도 받았다. 방울토마토를 받기로 약속한 친구는 얼른 키워 빨리 수확해서 맛보고 싶다며 즐거워하였다.
또 체험이 끝나고 나면 학교홈페이지에‘교감선생님이 쏜다!’라는 퀴즈코너를 통해서 채소에 대해 다양한 문제를 풀고 퀴즈를 잘 맞힌 학생들에게는 교감선생님이 소정의 상품도 줄 예정이라고 한다.
학생들은 마트에서 열매나 뿌리 등 주로 먹는 부위만 보아온 채소들의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신기해하였고 이런 먹거리들이 많은 노력과 땀방울로 우리의 식탁까지 온다는 사실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열심히 설명해주신 교감선생님께 감사의 뜻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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