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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시의원 "도서관 일부 아동도서 ‘음란물 수준’"
김선민 시의원 "도서관 일부 아동도서 ‘음란물 수준’"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4.03.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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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의원(거제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제244회 거제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거제시립도서관(아주, 수양, 장평, 옥포, 하청) 5개소와 경상남도교육청 거제도서관, 아파트 작은 도서관 등 7개 도서관에 비치된 성교육 유해 논란 도서 약 30여 권을 대출해 본회의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외설적이고 변태적인 성행위가 그대로 적혀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시정질문 서두에서 자신이 직접 본 책들에 대한 심각성을 설명하며 “차마 입에 올리기도 힘든 단어들이지만 이러한 음란한 내용들로 가득 찬 도서들이 거제시 공공도서관에 버젓이 비치되어 아동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며 공개할 수 밖에 없는 배경을 강조했다.

김선민 의원은 도서관 7개소에서 대출해 온 책 내용 중에는 실제 성인들도 보기에 불편한 내용들이 가득했다고 질타했고, 거제시 복지국장은 성교육 도서로서 부적절하다는 개인적인 견해와 함께, 민원이 제기된 140종 목록에 대해서는 거제시에서 직접 간행물윤리위원회로 심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학교에서는 음란물 예방 교육을 하는데 도서관에는 음란물을 뿌리고 있다. 성교육 교재 가면을 쓴 외설 도서들이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 장소에 방치시킬 수 없다”며, “공공기관의 잘못된 행정행위에 대한 개선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성교육 교재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 음란 도서들이 거제시 공공도서관, 각급 작은 도서관, 거제 관내 학교 도서관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을 지적하며 성교육 유해 논란 도서들에 대한 즉각적인 수거와 폐기, 재발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선민 의원의 시정질문 이후 김동수 의원도 유해 논란 도서에 대한 폐기 근거 조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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