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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서일준 의원 보여주기식 정치" 비판
김범준, "서일준 의원 보여주기식 정치" 비판
  • 원종태 기자
  • 승인 2024.03.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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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거제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 "시민평가 받겠다"

 

김범준 전 부산대특임교수는 11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탈당헤 개혁신당 간판으로 거제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젊은층 위주의 지지자들 20여명이 함께 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1996년 신한국당 사무처 공채1호로 정당 입당하여 30여년간 당원이자 당직자로서 보수정당 가치와 노선을 지키며 살아왔다"고 소개한 후 "3번째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는데 개혁신당에서는 인재영입1호로 가치를 평가해줬다" 면서 탈당과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방선거결과 당선된 박종우 시장은 지난 2년간 본인, 배우자, 측근, 지인들이 공직자선거법 재판이 진행되었고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나왔다. '국민의 세금으로 보궐선거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안타깝고 부끄럽다. 당사자와 그를 공천한 사람은 그에 대한 심판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면서 박종우 시장과 서일준 의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학과 국회, 정당에서, 교수로 공무원으로 당직자로 배우고 경험했던 것을 국회의원이 되어 고향에서 펼쳐보고 싶다. 국민의 힘에는 선택받지 못했으나 거제시민의 선택은 아직 남아있다. 정말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조선업계 임금직불제를 제시했다. 이로써 임금체불을 방지하고 적정 임금 보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 저임금 다단계 생산방식. 원하청 차별, 숙련노동자의 현장 미복귀 등 해법의 단초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제부산 편입 특별법안 만들고, 거제시민 1/3이상 투표하고 50%이상 찬성하면 된다. 도시결쟁력 시민이 삶이 질 향상에 결정적 전기마련이 가능하다며 거제를 부산에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곡국가산단 재추진도 공약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거제 부산편입과 관련 "거가대교 개통후 모든 면에서 생활권이 부산으로 옮겨져 있다. 향후 메가시티와 대도시 통합은 대세가 될 것이라면서 도시경쟁력부분에서 부산과 합치는게 낫다. 법적 절차상으로 가능하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탈당배경과 관련, 3번째 공천 신청에서 떨어지고 고민하던 차에 이준석 대표, 천하람, 김종인 위원장과도 아는 관계였는데 연락이 와서 몇 번 만났다. 창당취지 등 이해 했고, 국민의 힘에서는 전혀 대접해주지 않는데 개혁신당에서는 영입1호로 데려가겠다하는데, 30년을 희생했음에도 전혀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데, 신당에서는 인정해주었다. 전략기획부총장이다. 아무리 작은당이지만,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는 견재때문에 자리하나 주지 않았다. 젊은 분들이랑 새로운 정치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당세와 관련해서는 "개혁신당 당원들은 헌신적인 분들이다. 기백명에 이르는 꽤 많은 당원들이 있다"고 말했다.

서일준 의원에 대한 평가을 묻는 질문에는 "서 의원은 22년 6월30일 1호 법안으로 조선산업특별법 제출했다고 지역언론을 도배했다. 사측입장, 산업적 입장에서 법안을 만들다보니 선언적이다. 그 법안은 스톱돼 있다. 서의원의 활동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보여주기식이고 퍼포먼스식이다."고 평가절하했다.

또 사곡국가산단과 관련 "대통령 공약이자 자신의 공약을 날려버리고는 말도 없다. 경로당 찾아다니고 행사다니고 인사하는 것은 국회의원이 꼭 안해도 된다. 거제미래 위해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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