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전 부산대 특임교수가 4일 개혁신당 인재영입 1호로 영입돼 거제 총선후보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간 2자구도에서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가 경쟁할 경우 총선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개혁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교수의 입당을 축하하고 부산경남지역에서 역할을 기대했다.
김 전교수는 지난 96년 신한국당 공채1기로 정계에 입문, 새누리당 부대변인, 여의도 연구원 정책기획위원, 부산광역시 서울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20여년 동안 정치경력을 가졌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했으나 탈락했다.
김 전 교수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저출산 고령화, 경제적 불평등, 지방 소멸과 같은 난제 조차도 상대를 죽여야만 내가 사는 방식의 해결책만 고집하는 양극단의 정치, 혐오의 정치와 싸워야 한다” 또 “거대 양당의 부패한 정치권력이 만든 기득권 공간에서 불법과 협잡이 자행되고 있으며 개혁신당이 거대 양당의 부패를 막는 소금의 역할을 하고 우리 정치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종인 위원장이 PK 지역 개혁신당 세력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 김범준 교수를 전격 영입하면서 향후 PK지역에서 국민의 힘 공천이 완료되는 시기와 맞물려 공천 과정에 불복하는 PK 인사들의 개혁신당 추가 영입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교수의 학력과 경력은 다음과 같다.
○ 학력
- 성균관대학교 정치학 박사(국제정치 전공)
- 부산대학교 법학 학사/행정학 석사
○ 경력
(현) 거제 정책연구소장(2019.4~)
(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지방분권 정책기획위원
(전) 신한국당 사무처 공채 1기(96)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2013.4~2014.7)
(전) 부산광역시 서울본부 본부장(2015.1~2018.4)
(전) 재외동포재단 비상임이사(2022.11~2023.6)
(전)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특임교수(2016.3~2019.3)
(전) 미국 웨스턴워싱턴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2009.9~2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