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조선소 외국인 노동자 확대 안된다"
"조선소 외국인 노동자 확대 안된다"
  • 원종태 기자
  • 승인 2024.02.22 19:0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속노조대우조선지회 기자회견 "저임금 고위험 근본문제 해결해야"

심각한 조선업 인력부족 상황을 외국인 노동자로 채우는 것은 안되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얻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외 웰리브지회,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22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조선업 인력난에 따른 무분별한 외국인 노동자투입은 저임금 구조를 고착화 하고, 중대재해를 발생시키며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금속노조대우지회에 따르면 2016년을 기점으로 10만명의 조선인력이 현장을 떠났은자 호황기에 접어든 현재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저임금 고위험 위험의 외주화 등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

그런데도 정부와 한화자본은 값싼 외국인 노동자로 땜질 처방을 하고 있다며 규탄했다.

 현재 한화와 삼성중공업에는 각 3000여명씩, 전체 6000여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이 채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부는 이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국적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쓰리랑카 등 50여개 국으로 알려졌다.

대우노조 관계자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어려운데다 작업 이해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제 외국인 노동자들끼리만 작업공정에 투입하려해 산재 등 심각한 문제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공동주최한 민주당 변광용 총선 후보는 "정부가 외국인 쿼터제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이에 제동을 걸고 임금인상, 하청단가 인상 등을 통해 내국인이 돌아오도록 해야 지속가능한 조선업이 가능하다"면서  "조선산업 기본법 제정 등으로 조선업 구조적 모순 해소와 실질 임금·노동 여건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사또변 2024-02-28 08:30:55
중국산배나 품질 똑같지....

ㅇㅇㅇ 2024-02-26 12:22:20
떠난 사람 붙잡을 생각하지말고 버티며 일하고 있는 노동자 안전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