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 2023년 185건의 화재 중 겨울철 화재 83건
거제지역 화재는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원인은 부주의가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최근 3년간 거제시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 추이‧통계를 발표하면서 겨울철 화재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23년) 거제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66건이며 그 중 겨울철(11월 ~ 2월) 발생한 화재는 241건으로 42.6%를 차지한다.
화재발생 요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43건으로 겨울철 화재의 5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적요인 43건(17.8%), 원인미상 25건(10.3%) 순으로 집계됐다.
장소는 인명피해 위험이 큰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이 68건으로 28.2%를 차지한다.
이에 거제소방서는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 운영을 포함한 공동주택 화재안전대책과 ‘외국인 소방안전특구 조성’ 등 다양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전수진 서장은 “부주의가 화재원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화재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리며 화재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겨울철 화재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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