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청년 동아리 “거제로(GOZERO)(비영리단체)”에서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한 전통문화 환경 페스타 “UP 古 놀자”를 11월 4일(토)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6시까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전통문화 환경 페스타 “UP 古 놀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여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 활동을 이어가는 전국 생활문화 분야 동호회의 전통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인 ‘2023 전통문화 일상누림 동호회’ 5개팀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행사이다.
본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통문화 환경 페스타 “UP 古 놀자” 행사에는 거제로(GOZERO)(비영리단체)가 지역 내 전통과 환경에 관심있는 시민연구위원을 모집하여 직접 개발한 업사이클링 전통 놀이 교육 키트인 폐현수막 제기만들기, 오색 노리개 만들기, 재생종이 탈 만들기, 양말목 석전놀이 만들기, 다식 체험하기 5종체험 부스를 진행했다. 체험비는 각 부스별 플라스틱 뚜껑 2개를 받아 거제지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개회식에는 시루떡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 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본 페스타에는 “일회용품 없는 행사”를 홍보하여 시민들도 다회용기 사용에 참여 하면서 환경 페스타의 취지를 살렸다. 한복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 부스, 업고 놀자 포토존을 포함해 업고놀자 업사이클링 키트 제작 영상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는 거제지역의 환경과 전통에 관심이 많은 거제일운지역아동센터, 거제지역자활센터-비움, 한살림경남 거제통영, 거제차문화원, 함께그린우리동네가 함께 참여하였고, 거제영등오광대 공연, 놀이 마당 진행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진행되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행사의 마지막은 시민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단심줄 공연으로 마무리하였다. 단심줄 행사 시 소망을 묻는 질문에 “지구와 바다가 지켜지길 바란다”고 한 어린이의 말에 함께하는 시민들이 크게 공감했다.
전통문화 환경 페스타 “UP 古 놀자”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곳곳에 업사이클링으로 만든 장식물 아이디어에 놀랐으며, 부스들도 다양해서 좋았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거제로 정승은 대표는 “우천으로 인해 실내 장소 변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찾아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거제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거제도 지역 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이 모인 환경동아리 거제로(GOZERO)(비영리단체)는 2021년 5월 설립되어 바다 플로깅, 환경의식 개선 캠페인, 환경 교육, 업사이클링 교육 및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 2021년 거제시 청년동아리지원사업 ‘장려상’, 2022년 청년동아리지원사업 ‘최우수상’, 거제 바다미술제 모래조각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에는 거제로에서 전통문화와 환경을 위해 활동한 결과물을 일반 대중에게 선보이는 성과공유회가 11월 18일 토요일 서울 마포 서교 스퀘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