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무상급식 거제시민본부 '도의회 중재안'반대
무상급식 거제시민본부 '도의회 중재안'반대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5.05.01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위한 거제시민본부는 경남도의회의 중재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다.

시민본부는 21일 성명을 내어 "아이들 울리는 선별급식 중재안을 철회하고 무상급식 실시하라"고 주장하고 박종훈 교육감에 대해서는 도의회 중재안을 거부하라고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우리아이들을 울리는 선별적 무상급식 중재안을 철회하고 무상급식 실시하라
거제지역 학부모들은 지난 4월 21일, 경상남도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선별적 무상급식 중재안을 반대한다.

급식지원 대상을 초등학생의 경우 소득하위 70%, 중학생과 일부 고등학생의 경우에 50%까지 급식지원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그동안 차별 없는, 평등한 무상급식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학부모와 학생들을 우롱하고 간 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새누리당 의장단이 교육청과 시·군을 포함해 경상남도청의 총사업비를 760억원으로 못 박고, 거부할 경우에는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은 교육청과 시·군에 학교급식비 지원 예산편성지침을 제시한 것은 권한 밖의 일이며 경남의 무상급식을 후퇴시키는 짓이며, 아이들의 점심으로 장난친 도의원들에 대하여 거제지역학부모들은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박종훈 도교육감은 경남도민들을 농락하는 무례한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중재안을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강력하게 항의해야한다.

거제시학부모들은 우리가 낸 세금으로 우리아이들에게 평등한 점심을 주고 싶다.
학교에서 점심 걱정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부모의 소득수준으로 차별하겠다는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선별적 중재안은 학부모와 아이에게 더 큰 상처를 줄 뿐이다.
전면적 무상급식 실시만이 해법이다.
우리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눈칫밥 먹고 자라게 할 수 없다. 무상급식이 전면 실현 될 때까지 싸울 수밖에 없다. 우리는 엄마들이니까!!

2015년 4월 24일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위한 거제시민본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