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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의원들 "윤석열 정부 거제시민 홀대 심하다"
민주당 시의원들 "윤석열 정부 거제시민 홀대 심하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3.10.16 08: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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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열고 '남부내륙철도 재검토. 국가정원 축소' 등 성토

 

민주당 거제시의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잇따른 거제시 홀대를 성토하고 나섰다.

이들은 13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거제 KTX 사업 적정성 재검토, 한아세안국가정원 사업축소,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의지부족, 거제면 죽림관광사업 부결 등 거제시민 홀대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지난 9월 윤석열정부가 거제-김천 KTX  남부내륙철도 사업에 대하 갑작스레 사업계획 정정성 재검토를 한국정책개발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했다"면서 "윤대통령의 2024년 조기착공 2027년 개통공약을 믿었던 거제시민들은 큰 실망과 분노에 휩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업 적정성 재검토 완료와 총사업비가 확정되고 나서야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음을 감안하면 당초 추진돼 왔던 2024년 착공과 2027년 준공은 아예 불가능해졌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밝힌 2030년 준공 계획 연기를 넘어 거제 KTX 사업 자체의 장기화 위기까지도 커져 가고 있다"라고 했다.

특히 이태열 시의원은 "대전-거제간 고속도로계획이 통영에서 멈춘 사례를 들면서, 남부내륙철도 사업 또한 예산을 문제로 통영에서 멈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가장 큰 우려다"고 말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3000억 규모로 전 정부에서 사업이 확정됐던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예타 신청 반려에 이은 사업 규모 축소, 의지 없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 2200억 규모 거제 테르앤뮤즈 관광 사업의 국토부 심의 부결,  경남 1조 3000억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소외 등을 지적하고, 윤정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들은 "거제 KTX 사업의 정상 착공을 윤석열 정부에 강력 촉구한다"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거제시 발전과 시민의 염원을 조속히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의원들은 18일 민주당 최고이원회를 찾아가 남부내륙철도 정상추진을 위해 민주당이 정부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부내륙철도 적정성 재검토와 관련 박종우 시장과 서일준 국회의원은 "적정성 재검토는 사업자체 재검토가 아니라 늘어난 예산 1조9000억원에 대한 재검토"라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총예산이 증가해 재검토하는 사안에 대해 일부분만 떼어내 검토하겠다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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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2023-10-19 04:11:08
사돈남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