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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온실가스 2020년 기준 총배출량은 1,251천 톤
거제시 온실가스 2020년 기준 총배출량은 1,251천 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3.09.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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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정질문 결과

 

2020년 기준 거제시온실가스 총배출량은 125만 1천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 13일 거제시의회 제241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거제시가 답한 것이다.

최양희 시의원은 탄소중립 및 기후 위기에 대한 거제시의 정책과 시청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에 대해 시정질의했다.

원태희 국장은 답변에서 "최근 들어 전 지구적으로 폭염, 폭설, 태풍, 산불 등 기후변화에 의한 재난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탄소중립의 실현과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은 중앙과 지방정부가 당면한 문제가 되었다'고 진단하고 시책을 설명했다. 다음은 시의 답변이다.

자발적인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정착을 위해 에너지 및 자동차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에너지 분야에 총 7,763세대가 가입하였고 올해 3,579세대에 대하여 감축에 대한 인센티브로 3천만원을 지급하였으며, 자동차 분야에는 364대가 참여하고 있다.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2050탄소중립에 대한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기후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해에만 전기 및 수소차 보급에 984대를 대상으로 157억 원을 지원하고, 1,127개소의 충전시설을 확보하여 친환경자동차 충전인프라를 확충하였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LPG 화물신차 구입 지원, 건설기계 엔진교체,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공공부문에서 발생하는 탄소 저감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46개소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하고 있고, 거제시청사를 포함한 공공청사 40개소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목표관리제에서 규정하는 사항을 이행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및 RE100 실현을 위해 공공청사에 태양광시설을 확충하고 건물의 단열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 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단독주택 시원지붕 쿨루프 시공비 지원 및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추진을 위해 용역비를 내년 당초예산에 편성하여 2025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탄소 저감을 위해 에너지, 산림 탄소흡수원 확충, 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각 부서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시의 온실가스 배출‧흡수현황 및 전망을 파악하고, 우리 시만의 비전과 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거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당초에는 올 상반기 중에 완료될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중앙정부의 기본계획이 지난 3월에 발표되었고 경남도 계획은 내년 2월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시 기본계획에 정부와 경남도의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내년 상반기로 용역기간이 연장되었다.

현재까지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 시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1,251천 톤으로 집계되었으며, 2018년 이후 연도별 배출량은 크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역경기 침체로 인한 인구의 감소로 탄소의 배출량이 감소한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 시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났다고 하겠다.

이러한 추세와 노력이 더해진다면 우리 시는 2018년도 총배출량 1,335.9천 톤을 기준으로 2030년에는 478.5천 톤을 감축한 857.4천 톤의 배출량을 달성하여 2030년 정부목표인 40%를 넘어 44%까지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거제시청의 노력」에 대해 답변드리겠다.

현재 시청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1회용품 제로(Zero) 청사 만들기」 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으며, 1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2회 추경에 사업비 38,800천 원을 편성하여 올 10월부터 청사 내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예정이다.

카페 및 회의실에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사용한 다회용컵을 반납함에 투입하면 전문업체에서 회수‧세척하여 재공급하는 방식이다.

또 기존 행사지원용 다회용컵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각종 회의, 교육, 간담회 등 진행 시 물통, 다회용컵, 커피포트 등으로 구성된 이동형 음용카트를 대여함으로써 1회용품 제로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유관단체 기관 및 행사, 장례식장 등 민간부분에도 다회용기 보급을 확대하고자 하며, 현재 관내에는 민간 세척인프라가 없는 상황으로 세척비 절감 및 다회용기 세척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활센터 등과 연계하여, 국고보조사업 신청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지원 및 세척기반시설 조성 등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 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함에 있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시민이 다 함께 참여하여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5월11일 「거제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를 개정하였고 매월 10일 주요 시가지 상가 밀집지역에서 ‘1회용품 없는 날’ 현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캠페인을 통해 매장 내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금지 등 강화된 1회용품 사용 규제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2022년 11월 24일부터 시행된 확대강화된 1회용품 사용 제한 제도가 오는 11월 24일로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월부터 2달간 하반기 1회용품 사용제한 특별 홍보 점검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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