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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태봉고 학생들 30일 조기 귀국
네팔 태봉고 학생들 30일 조기 귀국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4.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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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특별기 투입, 우리 국민 귀국, 구호품 등 전달

 
네팔에 이동학습을 갔다가 지진으로 고립됐던 창원 태봉고등학교 학생들이 30일 조기귀국하게 됐다.
정부 합동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는 25일 발생한 내팔 지진과 관련 여행객들의 조기귀국을 위해 국적기 증편 취항을 결정했다고 29일 오후 밝혔다.
특별기는 보잉777( 261석)로, 30(목)일 오전 5시 정각 인천을 출발, 오전 9시 15분 카트만두에 도착해 우리국민 등을 태운 후 오전 10시 15분 카트만두를 출발 오후 7시 40분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지 사정에 따라 출발과 도착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정부는 항공기 증편으로 현재 카트만두 체류 중인 태봉고등학교 학생 44명과 교사 4명을 비롯하여 상당수 우리 국민이 조기에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증편된 항공기를 통해 비상식량, 식수, 모포 등 구호물품을 수송해 현지 우리 대사관을 통해 우리국민들에게 지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인천-네팔 간 정기편(월‧금요일 주2회)은 계속 운항될 예정이다.

한편 창원 태봉고 2학년생 44명(교사 4명)은 6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네팔이동학습을 위해 지난 4월 16일 출국해 5월 1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네팔 지진으로 큰 위험에 처한바 있다.
이들은 타나후 현지 학교에서 봉사활동 중 지진이 발생했으나 운동장에 있어 화를 피했으며 관광도시인 포카라로 대피했다. 학생들은 현지 대사관 직원 등의 안내로 28일 12시경(현지시간) 포카라를 출발, 이날 밤 늦게 카트만두에 도착해 출국을 기다리고 있다.
학부모들은 경남도교육청을 통해 호소문을 내고 정부당국의 안전한 귀국 대책을 요구했으며, 교육부는 대책반을 구성해 관계부처와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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