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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골리앗 크레인 '대우조선'' 로고 지우고 새출발
한화오션, 골리앗 크레인 '대우조선'' 로고 지우고 새출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3.08.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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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한화가 골리앗 크레인의 대우조선해양 로고를 지우고 한화로고로 교체했다.

한화오션은 인수 3개월만에 거제사업장, 서울 남대문사무소, 시흥R&D캠퍼스의 기업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 통합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조선소의 상징인 높이 100미터, 폭 150미터의 골리앗 크레인 4기의 로고를 교체했다.

최근 한화오션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초격차 방산’ 솔루션 확보를 위해 해외생산거점과 무인•첨단 함정기술 확보에 나선다. 친환경•디지털 선박을 개발해 미래의 조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 연간 18%씩 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사업의 가치사슬을 완성해 해상풍력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야드’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약 2조원을 투자해 2040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그동안 부족했던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노후한 크레인을 교체하고, 거제사업장내 안벽을 연장하기 위한 공사도 진행한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LNG선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생산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스마트 야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3천억원을 투자해 현재 10% 중반 내외의 자동화율을 공정별로 최대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안전한 작업장을 구축함과 동시에 자동화 기반의 압도적 생산성을 보유한 스마트 야드로 변화를 추구한다.

또한 초격차 방산, 친환경, 디지털 솔루션 등 한화오션이 추구하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 조직에 대한 개편도 완료했다. 기존 3개였던 연구소를 기본성능연구센터, 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디지털솔루션연구센터, 방산기술연구센터, 생산혁신연구센터 등 5곳의 연구 센터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에 대한 경쟁력뿐만 아니라 친환경, 스마트 기술 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한화오션 측은 “기업이미지 통합작업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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