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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YWCA성폭력상담소, 초중생 대상 성문화 교육
통영YWCA성폭력상담소, 초중생 대상 성문화 교육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3.04.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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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YWCA성폭력상담소(소장 권해선)는 통영시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성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 증가로 인한 잘못된 성문화의 무분별한 노출로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성범죄, 그루밍성범죄, 집단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아동, 청소년의 성범죄는 점차 피해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어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전환과 성인지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통영YWCA성폭력상담소에서는 청소년의 성희롱.성폭력예방과 나아가 건강하고 올바른 성문화 조성을 위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문화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문화교육은 최대 7개 부스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각 부스별로 이동하면서 성폭력 전문강사와 함께 부스 체험과 강의를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긍정적인 가치관 정립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양성평등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스는 성인권, 성폭력예방, 임신과 출생, 사춘기 몸의 변화, 사회속의 성문화, 성인지 감수성 키우기, 불법 카메라 체험 및 Q&A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 시기에 맞는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를 알아보고 성교육 관련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불법카메라 촬영 및 게시 유포와 같은 디지털 성폭력 범죄행위 증가와 성적 괴롭힘들의 사례가 늘고 있어 불법카메라 체험을 하며 디지털 기기의 건전한 활용법과 예방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4월 7일(금) 용남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의 건전한 성문화 교육에서 학생들은 ”임산부 체험을 하며 엄마가 나를 얼마나 힘들게 낳으셨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 내 몸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해야 겠다”,“불법카메라를 찾는 도구를 체험 해 보니 신기했다” “성문화 체험을 통해 대처 방법과 예방법을 알게 되었다”, “성과 관련된 내용들을 올바르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의 건전한 성문화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주입식 성교육이 아닌 체험으로 습득하여 성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통영YWCA성폭력상담소 권해선 소장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지식과 주체적 성가치관 확립, 성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여 성인지감수성을 높여 의식개선을 통해 각종 성범죄를 예방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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