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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거제 '서민자녀지원조례' 일단 5월로
<속보>거제 '서민자녀지원조례' 일단 5월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4.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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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일 거제시의회 안건에 빠져, 학부모 반대 등 부정기류 영향인듯

6일 무상급식지키기 집회 장면
'거제시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 는 오는 15일 개회 예정인 거제시의회 175회 임시회에는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7일 거제시의회 한기수 의원에 따르면 시에서 의회(의장) 앞으로 보내는 안건의 송부기한은 개회 1주일 전까지로 7일 오후가 시한인데 이날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는 안건에서 빠졌다고 말했다.

당초 거제시는 4월 6일 입법예고가 끝나는 이 조례안을 이번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한달전부터 학부모들의 반대운동이 강하게 진행돼 왔고 6일 의원간담회에서도 의원들의 부정적 기류가 강해 무리하게 상정해서 보류나 부결되는 것 보다는 일단 다음 회기로 늦추면서 상황을 관망하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기수 의원은 "의회 의장과 시청 담당부서에 확인해보니 5월달에 심의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변화는 시의회 간담회가 열린 6일 아침 70여명의 학부모들이 시청앞 집회에 이어 시의회를 항의방문하는 등 강력한 학부모들의 반발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무상급식비를 서민자녀교육비로 전용하기 위한 조례는 5월달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제학부모밴드에서는 '시의원들에게 고맙다. 일단 한고비 넘겼다'는 안도감과 함께 '직권상정할 수도 있다. 바뀐 것은 없다, 더욱 활동을 강화해야한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밴드에서는 각 학교별로 학교운영위, 학부모회 등을 열어 무상급식대책위 구성, 학교별 홍보현수막 달기, 학교앞 1인시위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조직을 확대하는 한편, 오는 10일로 예정된 거제시청앞 학부모대회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무상급식지키기 거제학부모밴드는 개설 10일만인 7일 밤 현재 회원수가 941명으로 늘었으며 회원 대다수는 30~40대 '엄마'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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