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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공중훈련 규탄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거제시민연대' 성명서
한미연합공중훈련 규탄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거제시민연대' 성명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2.11.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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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미연합공중훈련 규탄! 전쟁반대!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거제시민연대 성명서 전문이다.

기어이 전쟁을 하겠다는 것인가?

한미연합 공중훈련 규탄한다!

먼저, 이태원 참사로 인해 희생된 국민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재난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윤석열정권은 이태원참사로 인한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국가애도기간을 발표하고, 가을을 맞아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의 각종 축제들을 축소한다고 했지만, 이런 와중에 어제 10월 31일부터 한반도 전쟁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 한미연합공중훈련은 그대로 강행하였습니다.

이번 한미연합공중훈련은 미국의 전략자산인 F-35B 스텔스전투기를 포함하여 한미의 전투기 240여기가 동원되어, 96시간동안 약 1600회 이상 출격하는 훈련이며, 북을 선제타격하는 내용의 훈련으로, 전쟁을 부를 수 있는 심각하게 위험한 훈련입니다.

최근 연이은 한미일 군사훈련과 군사동맹 강화 속에 일본 해상자위대가 우리 영해로 들어와 훈련을 한 사상초유의 일이 발생했고, 일본 해상자위대의 관함식에 우리 해군이 참여하여, 욱일기를 향해 우리 해군이 경례를 하게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한미일 군사동맹을 규탄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윤석열정권은 높아만 가는 한반도 전쟁위기에 기름이라도 끼얹듯이 전쟁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정권은 취임 이후, ‘글로벌포괄적전략동맹’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이익에 따른 군사훈련에 우리 군을 동원시켜, 미국의 각종 전략무기를 동원하는 선제타격 훈련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고, 이에 북도 ‘강대강 대결’의 입장으로 대응의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한반도 전쟁위기는 지속적으로 심화되어, 우발적인 상황 한 번으로도 곧바로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정권과 미국은 한반도 전쟁위기를 낮추고, 우리 민족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지금 당장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북을 상대로 한 일체의 전쟁연습, 군사행동을 멈추고, 대북적대정책을 철회하며, 남과 북, 북과 미가 합의한 공동선언의 이행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거제시민연대는 한반도 땅위에 두 번 다시 전쟁의 참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과 시민과 함께 전쟁반대와 민족의 평화번영, 통일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2022. 11. 1.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거제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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