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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준 의원, 임대아파트 재난안전 대응훈련 참여율 제고
서일준 의원, 임대아파트 재난안전 대응훈련 참여율 제고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2.10.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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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난안전 대응훈련 참여율이 1%도 안돼 사실상 훈련 자체가 형해화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이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임대아파트 재난안전 대응훈련 결과, 훈련대상 256,605세대 중 705명의 입주민만이 참여해 참여율이 고작 0.3%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입주민 참여율을 보면 서울이 0.1%(35,544세대 중 35명)로 가장 낮고, 경기(23,002세대 중 38명)·부산울산(29,406세대 중 51명)·충북(15,610세대 중 38명)·전북(19,201세대 중 33명)의 참여율은 0.2%로 역시 1% 이내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유관기관의 대응훈련 전체 참여율은 41.4%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 특히 인천(16.7%)과 전북(25%)은 단지수 대비 가장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서일준 의원은 “통상 재난안전 훈련의 참여율이 높지 않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참여율이 1%가 안된다는 것은 소관기관이 아예 신경도 안쓴다는 말”이라며, “재난상황 발생 시 입주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는데 반드시 필요한 훈련인 만큼, 공단은 입주민들의 참여와 홍보를 독려하고, 정부는 필수 참여대상 유관기관에 대한 참여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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