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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경남아너스빌’검찰수사 영향 우려
사곡‘경남아너스빌’검찰수사 영향 우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3.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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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경남기업 자원외교비리 검찰수사, 법정관리 현실화 가능성 커

▲ 사곡 경남아너스빌 공사현장 입구
경남기업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남기업이 시공중인 사곡‘경남아너스빌’아파트 신축공사가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남아너스빌 측에서는 “개인 차원의 비리일뿐, 공사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거듭 밝히고 있으나, 언론매체에서 경남기업의 법정관리를 기정 사실화하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최근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데다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겹치면서 채권단 분위기가 추가 자금지원에 회의적인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
경남기업은 지난 11일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서 채권단에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출자전환과 신규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경남기업은 두 차례 워크아웃을 경험한 데다 지난 2년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결국 지난 11일 완전자본잠식에 들어갔다고 공시됐으며, 이달 말까지 자본잠식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경남기업은 상장폐지 된다.
거제 ‘경남아너스빌’ 신축공사는 당초 지역주택조합장이 비리로 검찰에 구속된데 이어, 시공사인 STX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한때 공사가 중단됐다.
이어 시공권을 넘겨받은 경남기업도 워크아웃을 당해 공사가 일정기간 중단되고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대금 정산문제로 하청업체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준공일자도 지난해 6월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시공사 내부 사정으로 아직 준공 기일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정율은 74% 수준이다.
경남아너스빌 아파트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산 61~2 일원에 59㎡형 213세대, 74㎡형 449세대, 84㎡형 368세대 등 14개동 1,030세대가 건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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