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명사초등학교(교장 한경애) 전교생 36명은 17일 폐교된 여차분교를 찾아 쑥 캐기 체험활동을 벌인후 직접 캔 쑥으로 쑥떡을 만들어 18일일 노인양로시설인 거제사랑의집에 전달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벽지학교에서 여러 가지 혜택을 받아온 명사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우리들 보다 어려운 주변을 둘러보고 조그마한 나눔을 실천해 보자는 취지로 봄철을 맞아 ‘쑥떡쑥떡 봄 체험활동’에 참여하여 쑥떡을 전달하게 되었다.
떡을 직접 전달한 김나임 학생은 ‘우리가 직접 캔 쑥으로 쑥떡을 만들어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해드리니 뿌듯하고,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에게 큰 기쁨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애 교장은 ‘우리학교는 2015학년도를 나눔의 덕목을 실천하는 한 해로 정하고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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