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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식 거세시의회 의장 개회사
반대식 거세시의회 의장 개회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3.1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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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6만 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권미호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와 지역언론인 여러분!

훈풍이 불어오는 봄날은 돌아왔지만, 어느날 찾아든 우리지역의 극심한 불경기는 아직도 겨울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시민 모두가 뭉치고 힘을 합쳐서 전진 또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작금의 거제시는 분열과 갈등으로 지역 민심을 가르고 시정의 구심점을 약화시키는 일련의 일들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건전하고 대승적인 비판들은 필요하겠지만 대안없는 논쟁이나 소모적인 정치 대결은 우리 모두를 실패의 골짜기로 밀어넣고야 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의 대의기관인 거제시의회는 지역사회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시민의 뜻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살신성인의 마음가짐이 더욱 절실한 시점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174회 임시회 기간 동안 부의된 19건의 조례안과 주요 안건들은 우리시의 미래적인 관점으로 슬기롭고 바르게 심사, 의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고현항 항만재개발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은 심도있는 논의를 통하여 시민의 바람과 거제시의 앞날을 위하여 현명한 판단과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엊그제 삼성조선 노사협의회를 저희 의장단이 방문하여 환담을 나누었습니다.

그간 파국으로 치닫던 노사분쟁의 극적인 타결을 격려하고 96억 원의 거제사랑 상품권 구매에 대한 감사의 자리였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의 기대속에 출범한 7대 의회가 250여 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시민들은 기대보다는 조선불황의 여파로 인한 경제 위축으로 민생 문제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지금 점점 무너져 내리는 지역경제를 조금이라도 살릴 수 있는 거제사랑 상품권의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그러므로 상품권의 사용처 확대 방안과 불법 환전을 방지할 수 있는 의회차원의 입법 준비를 조속한 시일내에 제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범시민적인 상품권 사용의 구매, 소비 운동의 촉진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건져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모두가 이대로 주저 앉을 수는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일어서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달려갑시다.

그리하여 우리시의 양대 성장 동력인 조선산업 부흥과 관광산업의 진흥속에서 시민에게 새로운 비젼과 희망을 제시하고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30만 인구 시대와 1조원의 예산시대를 앞당겨 다함께 활짝 열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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