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내 식생활 교육 장소가 열악한 곳에 미니텃밭을 조성하여 식생활교육을 활성화하고자 23개 어린이 시설 원아 900명을 대상으로 ‘우리가 직접 가꾸는 미니텃밭’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우리가 직접 가꾸는 미니텃밭 프로그램은 7월 25일까지 씨앗깃발을 배부하고 식재료의 성장과정을 지켜보고 관찰일지, 그림그리기, 미각체험과 요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경상남도 청소년 식생활 현황 중 비만율은 2015년 7.6%에서 2020년 11.6% 증가하고 있으며, 페스트푸드 섭취율은 2015년 14.6%에서 2020년 23.9%로 증가하고 있어 식생활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시는 아이들에게는 채소가 우리 몸에 주는 영향과 바른 식습관 등을 체험과 교육을 통해 알려주고 성인들에게는 식품의 안전성과 로컬푸드의 중요성, 식품의 성분을 통한 구별 방법 등 연령별 맞춤 및 체계적 식생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채소를 정성스럽게 키우며 채소를 잘 먹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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