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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들어가는 거제교육 토론회 열려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거제교육 토론회 열려
  • 원종태 기자
  • 승인 2022.05.12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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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0시 거제교육청에서 기자회견...토론 결과 후보자들에게 전달...

'청소년이 만들어 가는 거제교육'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참가한 토론회가 열려 관심이다. 

 

거제시역 교육 시민 사회단체들로 만들어진 거제교육연대(상임대표 김재욱)는 5월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청소년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거제시청, 거제교육지원청,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이 후원했다.

거제교육연대는 이날 토론결과를 정리해 6.1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오는 14일(토) 오전 10시 거제교육청 앞에서 10여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공약화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 주제는 거제시 청소년의 기본생활(대중교통과 청소년 수당),  거제시 청소년의 여가,  기후위기 시대 –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 민주시민과 학생자치, 학생 동아리 활동, 거제시 청소년의 두발과 복장 등 5가지로, 참가자들은 2가지 주제씩 참가해 토론했다.

참가학생들은 "학교의 불편한 점 말하고 개선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됐고, 모르는 것을 알게 돼 뜻깊었다. 편안헤게 원탁에서 둘러앉아서 토론하니 좋았고, 다양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기후변화 내용 많이 알았고, 아직도 규제가 많은 것을 알게 되어 뜻 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토론 결과, 통학관련해서는 통학 시 시내버스 부족-대중교통 증설, 인도없는 통학로, cctv설치된 안전한 통학로 필요, 위험하고 불편한 대중교통 개선 필요, 버스 정보시스템 엉터리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청소년 시설관련해서는, 접근성이 부족하다. 면지역에서는 오기 힘들다. 기존 시설 활용하자는 의견 많았고, 청소년카페 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대안제시도 있었다. 학생과 학생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공간 필요하다. 건물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 할 때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돼 설계하고 만들어 졌으면 내가 만드는 청소년시설이면 더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기후위기 관련해서는 1회용품 줄이기 분리수거 활성화, 유통기한 임박 상품 구매하기, 소비기한 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학교에서 '잔반제로 캠페인'을 벌이니 성과가 많았다는 사례발표도 있었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한데 학생과 시민 캠페인 필요하며 올바른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탄소배출 줄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학생자치회와 관련 긍정적 이미지는 자유로움, 친근함, 소통, 참여 등 이었으며 부정적 이미지는 무서운 언니 오빠, 무관심, 제약, 비공개 등이다. 학교별로 학생자치회 운영에 대한 차이가 크다는 점이 드러났으며 학생회 자율 예산 편성 필요, 홍보방식 개발 필요, 일반 학생의 의견 수렴방식 개발 필요, 직접 민주주의 방식의 확대 필요 등이 제시됐다.

가방 염색 복장 악세사리 네일아트 등 자율적 허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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