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삼성중노동자협의회, 기숙사터 아파트 건립 반대
삼성중노동자협의회, 기숙사터 아파트 건립 반대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1.12.11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00명 서명지 시에 접수...안전,건강,교육 및 임직원 통행,소음,분진 대책 요구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위원장 손상범)는 7일 최근 매각된 사원아파트(장평동 530-7,5-3)터에 준비 중인 공동주택건립과 관련, 임직원 1,300명이 서명한 고충민원을 거제시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최근 삼성중은 경영 악화를 이유로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차원에서 사원기숙사 터를 매각했으며, 이곳에 기존 아파트를 허물고 신축아파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신축공사가 시작되면 어린이 집(장평동 5-4)의 통학안전은 물론 소음, 분진과 사원들의 통행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3만 여명의 출퇴근로(장평동 493-4,5-6)가 차단되고, 교통혼잡과 정체가 예견된다며 민원해결 전까지는 허가처분을 하지말 것을 요구했다.

사원아파트는 회사측이 복지사업 차원에서 1978년부터 1982까지 건설한 건축물로, A단지(480세대)에 신축공사가 들어갈 경우 심각한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거제시 관계자는 "현재 기숙사터에 아파트 건립과 관련 서류가 접수된 것은 없으며, 게스트 하우스터에는 400여세대 공동주택건설 사업 민원서류가 접수되어 있다"면서 "이 지역들은 산업단지에서 해제된 준주거지역으로, 공동주택건설이 가능하나 민원해결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