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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린 '대구' 외포해역에 방류
경남도, 어린 '대구' 외포해역에 방류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2.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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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성 어류인 대구는 3~5년 후 방류 장소로 돌아와 어업인 소득증대 예상

 
경남도가 대구 자어 100만 마리를 거제시 외포 해역일대에 방류했다.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경대)는 겨울철 진해만으로 회유하여 연안 어업인들의 소득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경남의 특산어종인 대구 부화자어 100만 마리를 경남도 농해양수산위원회 김창규 위원장을 비롯한 공무원, 수협 관계자 및 어업인 30여명의 참석으로 2월 4일(목) 거제시 장목면 외포앞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대구는 6~7mm의 크기로 지난 1월 초순에 거제수협 외포 위판장을 비롯한 도내 수협 위판장에서 수집한 알을 인공 부화시켜 17일간 연구소에서 키운 것으로 기존의 수정란 방류사업보다 생존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대구는 금후 3~5년 이후 진해만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침체되어 있는 거제 수산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하였으며, 지난해까지 대구치어(5~7cm) 11만 마리와 자어 1,97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올해는 도내 시․군 500만마리의 부화자어를 방류하고 종묘생산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81년부터 대구자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국립수산과학원과 거제시, 거제수협과 함께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2014년까지 약 530억개 이상의 대구 수정란을 진해만에 방류하여 자원을 조성하였으며, 2014년(`13.11~`14.03) 어획량은 288,124마리로 54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앞으로도 부화자어의 생존율 향상과 방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구방류지 조사와 종묘생산기술개발 등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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