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대우 삼성 노사관계 심상찮다
대우 삼성 노사관계 심상찮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1.15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 96.4%, 삼성 86.6% 쟁의행위 찬성..파업까지 가나?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집회 장면
대우조선 노조와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최근 잇따라 투표를 열고 쟁위행위를 가결했다.경우에 따라서는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두 조선소의 동시파업도 예상된다.
대우조선노조(위원장 현시한)는 12일 오전부터 13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쟁의행위를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조합원 6874명 중 5648명(82.17%)이 투표에 참여, 이 가운데 96.4%의 높은 찬성률로 쟁의행위 안을 통과시켰다. 노조는 9일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대책위원회 구성 및 쟁의기금 승인 등 통상임금 투쟁에 관한 건이 통과됨에 따라 쟁의대책위체제를 통해 통상임금 관련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범위를 두고 지난해 11월26일부터 본교섭 8차례와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정기상여금을 포함한 임금삭감 없는 통상임금 적용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부정적인 상황이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의원장 변성준)도 14일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5748명 중 4441명(81%)이 투표에 참여, 전체 86.6%인 3848명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삼성중공업 노사 임금협상은 PI(목표달성격려금)와 PS(이익배분성과급) 삭감 지급 등을 두고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