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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재개발 ‘수로형’ 챙기겠다”
“고현항재개발 ‘수로형’ 챙기겠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1.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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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국회의원, 새정치 거제지역위 요청에 “차관 불러 확인” 답변


 
고현항재개발 사업 관련 의회와 지역협의회가 강력 요구하고 있는 ‘수로형’(아일랜드형) 개발 조건 이행 여부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고현항 재개발 소관 상임위인 국회 해양수산위 최규성 의원(새정치민주연합, 해양수산위 간사)이 “‘수로형’ 개발이라는 거제시의회의 ‘조건부 동의’와 관련, 이 조건 이행을 해수부를 통해 확인하겠다”며 “오는 월요일 해수부 차관을 불러 진행사항 및 향후 이행 절차 등에서 조건이행을 요구하겠다”고 말한 것에 따른 것이다.
지난 12일 새정치민주연합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 박명옥, 김성갑 의원, 김대봉 사무국장 4명은 국회의사당에서 최규성 의원을 만나 고현항 재개발 관련 지역여론을 전하며 현안 해결을 적극 요청했고 최 의원이 이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최 의원은 오는 21일에서 25일 사이 고현항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여론도 직접 들어보기 위해 거제 일정을 잡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날 변광용 위원장은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당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다.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고 박명옥 의원은 “거제시의회가 조건부로 동의해 줬는데 그 조건이행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갑 의원은 “삼성중공업의 조업차질이 우려된다는 회사측의 의견도 나왔다. 사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로형’이란 원형으로 50m 이상의 수로를 만드는 아일랜드 형 매립을 말한다.
거제시의회가 지난해 고현항 매립 찬성 의견을 내면서 ‘조건부’로 명시했고 지역협의회 역시 이 ‘수로형’ 개발을 핵심 사항으로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자측은 사업비 증가 등의 이유로 ‘수로형 매립은 어렵다“며 조건과는 달리 기존 계획 고수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차원에서 매립기본계획 고시의 조건이었던 ‘수로형 개발’ 조건 이행을 강력 요구할 경우 향후 실시계획 승인 등에서 고현항 재개발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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