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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고, '넌 혼자가 아니야!'자살예방 거제시가 뭉쳤다
연초고, '넌 혼자가 아니야!'자살예방 거제시가 뭉쳤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1.06.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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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고등학교(교장 김재훈)는 지난 16일 거제교육지원청Wee센터, 거제경찰서, 거제보건소,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관련단체들과 함께 연초고 중앙현관 및 그 일대에서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청소년 자해 및 자살예방 연합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은『넌 혼자가 아니야!』슬로건을 담아 연초고등학교 창체동아리 또래상담부 학생 20명과 거제시 청소년 관련 단체 실무자들이 응원song과 함께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이 되었으며, 각 기관별 Help-Line 안내 리플릿과 홍보물품, 그리고 연초고등학교 자율동아리 ‘Plan’에서 재능기부한 희망·응원책갈피 등을 배부하였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인해 대면·비대면 수업 병행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즐기던 소소한 재미가 없어지고 학교 행사도 모두 취소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자주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학생들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된 상황에서 짧게나마 음악에 맞추어 소리도 지르고 서로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난 혼자가 아니다’ 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고 도움을 주고 받는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다.

아울러, 캠페인을 통해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매해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자살률의 심각성을 각성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캠페인에 참가한 조혜진 학생은 “매번 무겁게 느껴지던 자살예방 캠페인을 밝고 신이 나는 퍼포먼스 형태로 준비하면서 작은 변화와 관심이 코로나19 등으로 학교행사도 많이 없어지고, 친구들과 잘 만나지도 못하고, 처음 겪어보는 수업에 적응하느라 우울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친구들이 많다. 그런데 그러한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고 힐링이 되는 캠페인이였다”라고 말했다.

연초고등학교 김재훈 교장은 “서로에게 건네는 작은 관심의 말 한마디가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며 “학교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있는지 늘 관심을 가지고 살피며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자살예방 프로그램 통해 삶이 힘들고 어려움이 있을 때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학교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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