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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위안부) 만화전 '지지않는 꽃'
일본군 성노예(위안부) 만화전 '지지않는 꽃'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1.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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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7일~26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일본 우익의 역사왜곡에 맞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가 자행한 전쟁범죄인 일본군 ‘성노예(위안부)’* 피해를 만화로 알렸던 화제의 전시가 거제에 온다.

거제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월 7일부터 26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만화전 '지지않는 꽃'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지않는 꽃'은 2014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많은 프랑스인들을 눈물짓게 하며 일본군 ‘성노예’의 진상을 널리 알려 국제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바 있다.

지난 2014년 1월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공원 내 거제시민의 힘으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을 맞이하여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이현세, 박재동 등 국내 최고의 만화가 20명이 그려낸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만화, 일러스트,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

또한, 전시 연계 근현대사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돼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일본군 성노예와 일본의 역사왜곡, 그리고 과거사 문제를 전시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이번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만화전 '지지않는 꽃'은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당시 일본의 집요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프랑스 문화계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던 바 있다.

오는 1월 7일 오후 3시 전시 오프닝 기념행사에서는 총괄 큐레이터인 김병수 교수와의 대화를 통해 그 숨은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일본군 위안부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는 있으나, '위안부'는 일본의 관점이라는 비판이 있고, 제국주의 전쟁 범죄의 성격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일본군 '성노예'로 부르는 것이 더 타당하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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