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둔덕면을 역사 문화마을로 특화시키자"
"둔덕면을 역사 문화마을로 특화시키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12.24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복희 시의원 5분자유발언

거제도의 역사와 문화의 관광자원이 살아 숨쉬는 둔덕면을 특화시키자.

반갑습니다.
총무사회위원회 김복희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반대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올 한 해 동안 시정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수고를 해 오신 권민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참된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둔덕면은 1975년부터 현재까지 약 40년 동안 그린벨트에 버금가는 강력한 행위제한을 받고 있는 거제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입니다.
수자원 보호구역, 자연환경 보전지역, 농업진흥지역, 농업보호구역 등 4중망의 규제로 인하여 철저히 토지이용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간 관계상 이와 같은 용도 지역 ․ 지구에서 할 수 있는 행위와 할 수 없는 행위가 무엇인지 일일이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로 인하여 우리 시는 나날이 발전하지만 둔덕면은 점점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입니다.
젊은 인구는 모두 도시지역으로 떠나고, 어르신들만 마을을 지키는 고령사회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초등학교는 5개교 중 4개교가 폐교되었고, 유일한 둔덕중학교도 존속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둔덕면민들은 이에 대한 불평없이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연구하며 주어진 여건과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중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둔덕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여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과 고려 의종 왕의 이모부인 정서 선생이 유배 중에 둔덕기성에서의 극적인 해후가 있었기에 정과정곡이 탄생한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여 유배문학관과 시비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청마묘소 일대를 중심으로 공원화 사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방산 비원과 청마생가, 청마기념관, 둔덕기성을 중심으로 관광벨트 형성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둔덕면민들은 문화 ․ 역사 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발전의 활로를 찾기 위해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해 시장님께서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추진한 청마꽃들축제를 통해 지역에 많은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었습니다.
2년간 추진하면서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이 드러난 만큼, 내년에는 청마꽃들 축제가 좀 더 알찬 축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주차장 확보 등 해결해야 할 문제는 조기에 추진하고, 둔덕의 역사 ․ 문화 관광자원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하여 우리 시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반대식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거제시를 도시 위주로만 개발하게 되면 결국 기형적인 도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까지 40여년 세월동안 각종 행위제한으로 낙후되고 소외되었던 둔덕면은 거제도의 역사와 문화의 관광자원이 살아 숨 쉬는 보물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자원을 잘 활용하여 둔덕면을 우리 시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과감한 예산 투자를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