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거제뷰골프장 환경평가 어민 강력 반발
거제뷰골프장 환경평가 어민 강력 반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12.24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뷰골프장 어민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하거호)는 거제뷰골프장 사후영향평가를 믿을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지난 23일 거제면사무소 2층에서는  환경오염에 따른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거제뷰컨트리클럽 사후환경영향평가 설명회가 열렸다.

사후영양평가 요약문에 따르면 ▲화원마을 지하수정(GW-6)은 탁도 부분이 기준치를 99-140배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 ▲해양 동·식물상 조사 부분(골프장 관계 유무 원인불명)은 어장현황 내간, 죽림, 각산선창 내·외측, 외간 등지에서 빈산소수괴 형상으로 어패류 폐사 가능성 추정, 죽림어촌계 굴 단련장 패각(채묘판)1~2㎜·거제어촌계 단련장 1㎜ 미만 세립질 퇴적물 퇴적. 죽림어촌계 채묘연 약 60% 부분 폐사 및 폐사 진행·거제어촌계 채묘연 약 75%내외 부분 폐사 및 폐사 진행. 바지락 양식장 세립질의 니질 퇴적물 10㎝~40㎝ 깊이로 퇴적, 바지락 양식 부적합 ▲하천 리모델링 부분에 대해 공사 시 하천리모델링 결과 SS입자 일부가 초과 유출되었을 것으로 분석되어 이에 다른 해역으로의 영향 가능성이 조사, 옥산 저수지의 경우 유입부에 대해 다량의 토사퇴적으로 인한 지형변화가 확인되어 이 지역에 대한(준설 등)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됨으로 발표 했다.

이에 대해 어민피해대책위원회측은 “용역요약서 결론에 신뢰 할 수 없으며 상당한 실망을 했다”며 “실제 자신들의 눈으로 목격하고 있는 피해어장과 하천 피해 부분 ‘용역결론’에 대해서는 골프장 임시사용승인 취소 가처분 신청, 준공허가 불가 건의와 함께 피해 부분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피해보상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어민피해대책위원회는 “해양 동·식물상 조사 부분에 피해 조사에 대해 ‘골프장 관계 유무 원인불명’은 말도 안 된다"며 "잘 자라던 어패류·패각·채묘의 폐사, 바지락 양식장 황폐화와 세립질 퇴적물 퇴적은 골프장에서 공사시 발생한 흙탕물과 오수가 거제만으로 유입되어 발생한 절대적인 원인이다”고 주장했다.

어민 박 모씨는 “아무 이상 없이 조상대대로 지켜온 청정해역이 골프장 공사 이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피해조사를 위해 FDA측에 알리는 등 어민들의 생계 터전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어민반대대책위원회는 “어촌계원들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부분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피해부분이 드러난 만큼 피해부분의 철저한 조사와 보상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문제 해결이 되지 않으면 생존권 차원에서 법적소송과 집단행동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옥산골프장 주민피해대책위원회는 환경평가 중간 조사결과가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자 사후환경영향평가 실시를 요구하며 골프장 입구에서 집단농성을 벌였으며 이에따라 지난 1월28일 (주)누리환경기술센터를 용역사로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키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거제에는 더비치 골프장과 거제뷰골프장 등 2곳이 골프장이 운영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