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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되살린 평등의 이유
코로나19가 되살린 평등의 이유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1.03.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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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되살린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는 평등

UN은 코로나 19로부터 더 평등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전 세계 여성들의 노력을 기념하기 위해 “코로나 19로부터 동등한 미래달성”을 올해 세계여성의 날 주제로 정했습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 19는 전 세계를 마비시키면서 맹위를 떨쳤지만 의료진의 노력과 전 국민의 방역동참으로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해에 이어 지금까지 의료 종사사이자 간병인, 지역사회의 방역활동가로서 코로나 19 퇴치 최전선에서 사회시스템의 붕괴를 막고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수많은 여성들을 지켜봤습니다.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이어 코로나 19 종식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은 여성들의 희생에 힘입은 것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는 차별적인 고용환경에서 여성에게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여성의 의사결정권과 동일한 임금, 무급 돌봄과 가사노동의 분담, 나아가 여전히 여성에 대한 권리와 의무에서 차별받고 있습니다.

UN이 1975년을 세계여성의 날로 지정하고, 우리나라는 1985년부터 기념해 왔지만 여전히 여성의 지위는 우리사회와 가정 모두에서 불평등한 지위를 요구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코로나 19가 되살린 2021년 여성의 날의 의미는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희생양만으로 유지되는 세상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21년 3월 7일

더불어민주당경상남도당 대변인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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